고창에 가면 장어를 먹어봐야 하죠. 저도 가족들이랑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요. 널찍하고 깨끗한 곳이라서 단체로 와도 좋을만한 고창 풍천장어구이집이에요. 고창 장어집 '금단양만'입니다.
-주소: 전북 고창군 심원면 검당길 51-10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까지(마지막 주문은 7시 30분 종료)
-휴무일: 없음
-특이사항: 단체식사 가능, 포장 가능, 택배 가능, 장어 진액, 복분자 원액 판매, 주차공간 좋음
1987년부터 영업을 했나봐요. 입구에 이렇게 비석이 세워져 있고요.
입구 쪽에 장어 판매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장어를 주문해서 결제하고 올라가서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포장, 택배로 구입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고요. 장어 진액, 복분자 원액도 판매 중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19:30분까지네요. 방문 시 참고해주세요.
주차장도 넓어서 아주 좋습니다. 입구 쪽에도 몇 대 댈 수 있고 들어오는 입구 쪽에는 더 많이 댈 수 있습니다. 단체도 차대기 편할 거 같아요.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테이블이 깔려있고 셀프코너, 밥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밥은 추가 비용 내고시켜먹으면 됩니다.
셀프코너 공간입니다. 샐러드, 마늘, 상추, 생강, 소스, 양파장아찌, 간장깻잎, 쌈장, 김치 등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남기면 안 되니까 딱 먹을 만큼만 가져다 드세요.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바로 숯불 가져다주십니다.
각종 반찬, 곁들이 음식들은 처음에 한 번은 가져다주세요.
우리가 주문한 장어가 나왔습니다. 1킬로고요. 뼈도 잘 손질되어있습니다. 이제 맛있게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좋은 숯으로 보여요. 열기가 후끈후끈하네요. 한 겨울에 왔었는데 추워서 문을 닫아두니까 환기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연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는데 요즘 날씨에는 창문 활짝 열어둬서 환기도 잘되고 쾌적합니다.
타지 않게 잘 확인하며 구워야 합니다. 꼬리 쪽은 금방 타니까요.
어느 정도 구워졌으면 잘라서 줄 세우기 해줍니다. 옆면도 바삭하게 구워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먹는 방법은 깻잎지에 생강을 올려서 먹는 겁니다. 소금구이가 맛있고요. 양념구이도 맛있는데, 양념구이는 처음부터 바르고 구우면 타니까 장어를 먼저 익히고 나서 양념을 발라서 먹는게 좋아요.
살이 통통하고 씹는 맛도 있습니다. 숯불구이라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상추 쌈 싸서 깻잎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장어가 당기실 때나 고창에 가셨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금단양만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장어구이집이 많으니까요. 다른 곳도 고려해보셔도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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